대만 화롄·타이동 여행 (타로코 협곡부터 자이알루란까지 동부 필수 코스)

대만을 여행한다면 수도 타이베이와 남부의 가오슝뿐 아니라, 대만 동부의 화롄(Hualien)과 타이동(Taitung)도 반드시 들러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이 두 지역은 웅장한 자연, 여유로운 해안 마을, 원주민 문화 등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짜 대만의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롄과 타이동 여행의 핵심 포인트를 총정리해 드릴게요!

📍 화롄 여행의 매력

1. 타로코 협곡 (Taroko Gorge)

화롄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로, 대만 최고의 절경이라 불립니다.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높이 솟아 있는 장관은 압도적이며, 샤카당 트레일, 스왈로우 그로토, 창춘사 절벽길 등이 대표 하이킹 코스입니다.

2. 칭수이 절벽 (Qingshui Cliff)

바닷가 절벽과 태평양이 어우러진 칭수이 절벽은 포토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해 뜨는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동다먼 야시장 (Dongdamen Night Market)

현지 음식을 한 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화롄의 인기 야시장입니다. 훠궈 꼬치, 흑설탕 버블티, 고기 튀김, 타이완식 닭날개 등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4. 파인 가든 & 화롄 문화창의산업단지

일제강점기 일본 군사시설이었던 ‘파인 가든’은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주변에는 카페, 서점, 공방 등이 밀집해 문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타이동 여행의 매력

1. 자이알루란 예술공원 (Jialulan Recreation Area)

타이동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현대 예술 조형물이 전시된 예술 공원이 나옵니다. 인생샷 명소로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2. 루예 고원 (Luye Plateau)

열기구 축제로 유명한 루예 고원은 대만 동부의 목가적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마다 열리는 국제 열기구 축제는 꼭 경험해 볼 만한 이벤트입니다.

3. 원주민 문화 체험

타이동은 대만의 여러 원주민 부족(아미족, 부눈족, 파이완족 등)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부족 박물관, 전통 춤 공연, 수공예 체험 등을 통해 진짜 대만의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화롄–타이동 이동 방법

화롄과 타이동은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TRA 열차로 약 2~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렌터카나 오토바이 여행을 고려하는 경우, 중간에 싱푸다오(Shitiping)나 산위엔 타이산 같은 작은 해안 마을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추천 숙소 정보

화롄

호텔 베스트웨스턴 – 시내 중심, 가격대 적당, 야시장 접근성 우수
타로코 빌라 – 협곡 입구 근처, 조용한 환경과 뷰

타이동

타이동 브루 하우스 – 예술 감성이 있는 소규모 숙소
루예 펜션 – 고원 전망과 목가적인 분위기 제공

✨ 여행 일정 추천 (2박 3일)

일정	화롄	타이동
1일차	타로코 협곡 – 칭수이 절벽 – 동다먼 야시장	자이알루란 – 타이동 아트빌리지
2일차	파인 가든 – 문화창의단지 – 열차 이동	루예 고원 – 원주민 체험
3일차	자유 시간 후 타이베이 복귀	온천 마을 or 해변 산책

이런 분들께 추천!

자연과 절경을 좋아한다면 → 화롄의 타로코 협곡
예술과 문화 감성이 필요하다면 → 타이동의 해안 예술 마을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 타이동 숙박 중심 여행
대만의 진짜 얼굴을 느끼고 싶다면 → 동부 지역이 정답!

여행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