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 무대에 다시 서게 됩니다. 바로 ‘APEC 2025 정상회의(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Leaders’ Meeting)’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정확히 20년 만에 한국이 다시 개최국이 되었으며, 이번 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참여하는 가장 큰 경제협력체로, 이번 경주 회의는 한국 외교·경제의 핵심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개최 장소 : 신라 천년의 도시 ‘경주’
이번 APEC 2025의 메인 회의장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Gyeongju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입니다.
이곳은 2015년 완공 이후 국내외 각종 국제회의와 학술포럼이 열린 곳으로, 첨단 회의시설과 숙박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경주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불리며, 신라 왕궁인 월성지구,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 세계문화유산이 밀집해 있어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공식 주제 :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
2025년 APEC의 공식 주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해: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입니다.
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무역, 탄소중립, 지속가능 성장 등 미래 세대의 핵심 의제를 다루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녹색성장, 청년 및 여성 경제참여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주요 어젠다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왜 경주인가? — “역사·문화·기술의 조화 도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왜 서울도, 부산도 아닌 경주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경주의 균형 잡힌 상징성에 있습니다.
- 역사적 상징성:
 경주는 1,000년 신라의 수도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 도시입니다.
 세계문화유산 5곳이 집중되어 있어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유산과 정체성을 소개하기에 적합합니다.
- 국제회의 인프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대형 호텔, 공항 접근성(포항·울산·대구공항 인접), KTX 경주역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 균형외교의 상징: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경주가 선택됨으로써,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분권’ 및 ‘균형성장’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수 있습니다.
🗓️ 정상회의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
- 정상회의(Leaders’ Meeting): 2025년 10월 31일~11월 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 각료회의(Ministerial Meeting): 10월 중순, 인천 개최 예정
- CEO 서밋(APEC CEO Summit): 인천 및 제주 분산 개최 예정
- 여성경제포럼, 스타트업 서밋 등 부대행사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병행 진행됩니다.
즉, 메인 행사는 경주 중심으로 열리지만, 부대 회의는 인천·제주·부산 등에서 분산 개최되며, 약 1만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경주 방문객을 위한 교통 및 숙박 안내
APEC 기간 중 경주는 전 세계 주요 인사와 취재진이 몰릴 예정이므로, 숙박과 교통 정보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
- KTX 신경주역 → 서울 약 2시간, 부산 약 30분 소요
- 포항·대구·울산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내 이동 가능
- 셔틀버스 및 APEC 전용 이동편이 정부 주도로 운영될 예정
🏨 숙박
- 경주보문단지 내 특급호텔(현대호텔·라한셀렉트·힐튼 경주 등)
- 경주시내 중소형 부티크호텔 및 한옥스테이
- 행사기간에는 외교 사절단을 위한 전용 숙소도 배정 예정
숙소 예약은 2025년 상반기부터 공식 홈페이지(APEC2025.kr)를 통해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번 회의가 갖는 의미
2025년 APEC은 단순한 외교행사가 아닙니다.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강국이자 지속가능성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이벤트입니다.
- 외교적 측면:
 신흥국과 선진국을 잇는 ‘브릿지 외교’의 장으로, 한국은 중간자적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경제적 측면:
 AI,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커질 전망입니다.
- 문화적 측면: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전 세계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K-헤리티지(K-Heritage)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의 역할과 국제적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APEC 2025 정상회의를 통해 ‘실용외교’와 ‘경제중심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중 갈등 속에서 균형적 외교를 유지하며, AI·반도체·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한국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경제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하며, APEC을 통한 실질적 경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 APEC 2025 이후, 한국의 다음 스텝
APEC 2025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경주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다음과 같은 글로벌 리더십을 이어가게 됩니다:
- AI 및 디지털 무역 표준 선도국으로 자리
-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 협력 네트워크 확대
- 한·태평양권 공급망 협력 허브화
이러한 비전은 단순히 외교 의제를 넘어, 한국 산업·문화·기술이 세계와 연결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천년 고도 경주, 미래로 가는 길목에 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과거의 역사도시 경주’가 ‘미래의 글로벌 플랫폼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순간이 될 것입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신라의 고도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의 품격을 보여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10월,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가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에 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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